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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'독이 든 성배' 프로야구 선수협 회장, 그리고 최동원 / YTN

2020-12-03 0 Dailymotion

프로야구 선수단체, 선수협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호 회장과 판공비를 둘러싼 논란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쟁점은 3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회장 판공비를 2천4백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올린 게 '셀프 인상'인지, 판공비는 왜 개인계좌에 현금으로 지급됐는지, 이 돈은 적합하게 쓰였는지, <br /> <br />관련 내용 짚어봅니다. <br /> <br />판공비 인상 결정은 이대호 현 회장 당선 전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올리기로 한 결정에 이사회 구성원이었던 이대호 선수 역시 참여했고, 의견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당선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인데요. <br /> <br />당시 회장 생각이 없었고, 지원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맡은 것이라고 이대호 선수 측은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대호 / 프로야구 선수협회장 : 솔직히 제가 당선될 줄 알았으면 그런 말 꺼내지도 않았을 겁니다. 왜냐면 당선되는 제 입으로 판공비 올리자고 하면 언론이 있는데 저한테 손해가 되는 일입니다. 너무 회장단 안 하려고 하는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나서게 하려면….] <br /> <br />개인계좌로 들어간 판공비 6천만 원, "이대호가 뭐가 아쉬워서"라는 누리꾼 반응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이대호 선수 올해 연봉 25억 원에 비하면 아주 적은 돈이죠. <br /> <br />하지만 판공비는 프로야구 선수라면 연봉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모두 연봉의 1%씩을 내 만들어지는 협회비에서 지급됩니다. <br /> <br />사용처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'법인카드'로 판공비 지급이 이뤄졌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대호 측은 판공비가 사실상 회장 급여 개념이었기 때문에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받았다는 입장인데요, 사실 이번만의 문제는 아니고 '관행'처럼 이어져 왔죠. <br /> <br />어디에 썼는지 공개할 의향을 묻자 앞으로 법률적 검토를 통해 문제가 없다면 공개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대호 / 프로야구 선수협회장 : 후배 만나서 밥을 산다든지 선수협 관련된 사람 만나서 산다든지 서울 왔다 갔다 하는 경비로 썼습니다. 20년 전에 생길 때부터 회장이라고 해도 법인 카드는 지급이 안 되고 계속 현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"회장직 나오고 싶지 않았다, 진짜 잘해도 누가 좋아해 주는 자리는 아니다" <br /> <br />기자회견에서 이대호 선수의 솔직한 답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'독이 든 성배'가 돼 버린 선수협 회장직, 정말 어렵게 선수협이 만들어져서 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창립은 2000년이지만, 선수협 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0312222091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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